경동나비엔,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산업부 '세계일류상품' 선정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9.11.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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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산업부 '세계일류상품' 선정


경동나비엔은 22일 자사 벽걸이형 가스보일러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매년 국내 제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5%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을 공인하는 척도로 평가된다. 또 세계 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고 국내 시장규모의 2배 이상을 기록하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생산 판매 기준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격전지로 평가되는 북미에서 최대 효율 98.8%의 콘덴싱온수기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제품 트렌드를 친환경∙고효율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에서 경동나비엔의 족적도 뚜렷하다. 러시아의 난방 문화와 인프라를 고려해 제품을 현지화하는 전략을 통해 법인 설립 5년만에 러시아에 진출한 기업 중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 이런 이유로 2016~2917년 소비자가 투표하는 러시아 국민 브랜드에 2회 연속 선정됐고 지난해 현지 경제인과 정부 관계자 등이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동나비엔은 2017년 업계 첫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보일러와 온수기를 수출해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약 53%를 글로벌 시장에서 기록했다. 최근 5개년 평균 해외 매출 성장률은 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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