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 10월 냉장고 8.3만대 생산…월 역대 최고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9.11.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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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액 440억원, 누적 2600억…전년比 13% 증가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 10월 냉장고 8.3만대 생산…월 역대 최고


위니아대우 멕시코 법인이 10월 한 달 동안 냉장고 8만3000여대를 생산, 1993년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월간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멕시코 법인이 10월 냉장고, 세탁기 등 현지에서 판매된 제품 총액은 약 3750만달러로 원화로는 440억원 상당이다. 이를통해 10월까지 올해 누적 매출은 26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실적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냉장고가 42%로 가장 높다. 이어 세탁기(31%), 주방가전(20%) 순이다. TV와 전자레인지 등 기타 품목은 7%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비해 모든 제품군에서 고르게 성장했고, 특히 세탁기가 작년 대비 20% 매출이 늘어 가장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냉장고는 10%, 주방가전은 9% 성장했다.



주력제품인 냉장고는 하반기에 힘을 받고 있다. 7월부터 주문이 증가해 월별 전월 대비 생산량은 7월 13%, 8월 26%, 9월 4%, 10월 18%씩 증가하고 있다.

위니아대우 관계자는 "가전 업계에서 해외 특정 지역의 월 440억원 매출은 시장 1 위 기업 수준의 규모"라며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이 현지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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