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카이브 특별기획전시는 근·현대 건축물이 공존하는 대구 원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건축물을 실측하고 디지털화해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번 전시에서 우승학 교수는 정밀 실측과 3D 프린터를 활용해 가로 2.5m, 세로 4m 크기의 도시모형을 제작했다.
김병주 교수는 대구 근대건축에 대한 기존 개념을 바꾸는 북성로 간판건축을 최초로 발견하고 이에 대한 연구 성과물과 새로운 연구방식을 제안했다.
경일대 석강희 교수는 "이번 전시는 우리 주변에 사라지는 일상의 풍경과 건축, 도시를 기억하기 위함"이라며 "패널 위주의 기존 건축 전시방법에서 탈피해 대구의 도시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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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건축비엔날레는 사단법인 대구건축문화연합에서 2년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는 대구 건축문화의 핵심을 보여주는 행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학계, 건축,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