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황교안 무기한 단식농성, 많은 고민 끝 나온 결론"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2019.11.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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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황교안 대표 단식에 대한 견해 밝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에서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는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에서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는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황교안 대표의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에 대해 스스로 많은 고민을 해서 내놓은 결론이라고 말했다.

21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나와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단식에 돌입한 지난 20일 오전 당내 최고위원들에게 단식 농성 돌입을 알렸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황교안 대표의 단식 농성 돌입 결심 배경으로 "야당으로서 12월 3일 날 패스트트랙이 부의가 되고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그런 시점에서 대통령과의 그 1:1 회담을 요구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뚜렷한 답변이 없다 보니까 이런 판단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공식적으로 1:1회담을 요청한 적 없었다'는 청와대 설명에 대해서는 "공식제안을 안 했다면 공식제안에 대한 그 부분을 하면 되는 것. 그에 대해서 청와대는 진지한 자세로 임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당내 회의를 했으나 "최고위원들까지 합류하는 것은 아직까지 고려대상이 되지 않았다"며 황교안 대표의 단식농성은 우선 단독 단식기조로 진행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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