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청각장애인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CJ헬로
스마트 수어방송을 상용화하면서 CJ헬로는 시·청각장애인 대상 종합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사용자가 직접 TV 속 수어방송의 위치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화면 오른쪽 하단에 16분의 1 크기로 고정된 기존 수어방송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헬로tv HD 셋톱박스에 우선 적용했고 향후 적용 셋톱박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헬로TV 시스템 설정 메뉴에서 스마트 수어방송을 '사용'으로 선택하고 수어방송이 지원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서비스 실시에 맞춰 CJ헬로 지역채널 오리지널 프로그램 '셰프의 팔도밥상'도 자체적으로 수어방송을 제공한다. 이밖에도KBS2·SBS·MBC·YTN·JTBC·TV조선 등 6개 채널의 뉴스·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에서 스마트 수어방송을 지원한다.
이수진 CJ헬로 CSV경영팀장은 "CJ헬로가 디지털 디바이드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만큼 선도적으로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미디어 기술 혁신의 혜택이 차별 없이 전해지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