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공수처 반드시 필요…이회창 전 대표도 공수처 공약"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11.1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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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19.   dahora83@newsis.com[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19.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검찰이 검찰이라는 조직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진정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민주적 통제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잘못했을때 잘못 물을 제도적 장치가 없다"며 "공수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에 대해 오해가 있다"며 "일각에서 야당을 탄압하려고 한다고 한다. 고위 공직자 대부분은 정부여당이다. 사리에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회창과 노무현이 함께 공약했던 사안"이라며 "권력형 비리를 막을 수 있는 특별사정기구가 공수처다. 그 대상이 판검사로 까지 넓혀졌기에 검찰을 제어할 수 있는, 검찰 비리 추궁할 수 있는 장치로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에서 우리 검찰만큼 많은 권한 있는 곳이 없다. 무소불위의 기구로 인식된다"며 "국민을 위한 기구로 거듭난다면 검사들 자신도 더 뿌듯해하고 자부심을 가질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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