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못가도 여전한 탈출의지...네이마르, PSG 새 계약 거절

OSEN 제공 2019.11.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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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못가도 여전한 탈출의지...네이마르, PSG 새 계약 거절




[OSEN=강필주 기자] 네이마르(27)가 여전히 파리 생제르맹(PSG) 탈출을 꿈꾸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 복귀를 간절하게 바랐던 네이마르가 PSG의 재계약 의사를 거부, 여전히 이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PSG는 2022년 계약이 끝나는 네이마르에게 2025년까지 연장하는 새로운 계약서를 제시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여기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역대 최고액인 2억 2200만 유로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과 구설수, 성폭행 혐의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결국 네이마르는 파리 생활을 청산하고 바르셀로나 복귀를 공언했다.


이후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 리오넬 메시, 헤라르드 피케 등 바르셀로나 동료들도 환영의 뜻을 보냈다. PSG도 바르셀로나와 협상테이블을 마련하면서 이적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 했다. 


하지만 앙투안 그리즈만 등 외부 영입에 집중했던 바르셀로나가 PSG의 조건을 맞추지 못하면서 없는 일이 됐다. 네이마르는 사비까지 털어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내려 했지만 허사였다.


마침 이날 에릭 아비달 바르셀로나 단장이 네이마르를 언급했다. 아비달 단장은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에 대해 "바르사 철학을 가지고 높은 수준의 기량을 보이는 톱 플레이어는 항상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해 네이마르 영입에 여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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