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F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현재 바이트댄스가 유니버설뮤직·소니뮤직·워너뮤직 등 세계적인 음반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트댄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애플·스포티파이·텐센트 등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과 정면으로 경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은 미국이나 일부 유럽 시장과 달리 음악을 돈 내고 듣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지 않은 점이 틱톡의 사업 계획에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8억명에 달하는 사용자층을 보유한 텐센트는 중국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으나 유료 사용자는 전체의 5%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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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틱톡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 정보에 빼돌릴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의회를 중심으로 틱톡의 안보 위협을 주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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