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해양과학기술 협력 강화 머리 맞댄다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2019.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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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서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 개최

해양수산부/사진=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사진=해양수산부.


한국과 중국이 해양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가 19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제15차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양국 공동위원회는 199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지난 제14차 공동위원회 합의사항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해양공간계획, 해양에너지 분야 신규과제의 주요 성과(SCI급 2편 등 총 7편 논문 게재)를 공유한다. 미세플라스틱, 심해저, 극지 등 양국 관심 분야 협력 현황 등을 논의한다. 해양환경, 기후변화 등 양국 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공동연구의 현황·성과를 점검한다.



우리나라는 한중 극지 관련 협력 확대를 위해 극지 담당 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례협의체 구성을 중국에 제안할 예정이다.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가 추진 중인 UN 해양과학 10개년 사업, 황해광역생태계(YSLME) 보존 등 양국 협력·공조가 가능한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김재철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이번 회의로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양국 노력과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 동반자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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