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DLF 사태, 금융회사 철저한 자기성찰해야"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19.11.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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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금융권 협회 참석한 투자자보호 제도개선 간담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DLF(파생결합펀드) 사태를 계기로 금융회사들이 철저한 자기성찰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15일 각 금융협회와 연구원들과 함께 '금융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간담회'를 열고 "DLF 사태를 금융의 신뢰를 다시 세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DLF 사태의 원인이 ‘공모규제 회피’, ‘투자자보호 사각지대 발생과 형식적 운영’ 및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가 미흡’했던 데에 있는 만큼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금융회사의 책임성 확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보완장치를 내용으로 하는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이어 한편으로는 소비자선택권 제한, 사모펀드 시장위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는 만큼 참석자들에게 지혜를 모아 소비자와 시장을 만족시키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 전무, 생손보협회 전무, 금융연구원장, 자본시장연구원장, 금융투자자보호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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