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3분기 흑자전환 … 전략적 사업 투자 ‘결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1.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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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핵심 부품기업 아이에이 (378원 ▲2 +0.53%)가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력반도체, 전력모듈 및 전력제어기 등 관계사들과 전기차, 수소차의 핵심 부품 사업을 적극 확대한 데 따른 성과다.

14일 아이에이는 연결 기준 3분기 재무제표상 올해 3분기 매출액 172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2억원, 1억4000만원이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올해 3분기부터 중국 염성시에 설립한 합자법인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로부터 기술개발 용역 매출이 발생했다”며 “3분기에는 기술개발 용역으로 21억원을 매출했고, 원가율이 낮아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는 만큼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제품인 고전력모듈(HPM) 부문에서도 현대기아차 신규 차량에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점진적인 매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사업 성과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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