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대명코퍼, '쏠비치 진도 개관 덕' MRO 매출 증가

더벨 이광호 기자 2019.11.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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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확대, MRO '순항'…그룹 인프라 활용 렌탈사업 주목

더벨|이 기사는 11월14일(18:2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명코퍼레이션 (509원 ▲3 +0.59%)이 올해 3분기 쏠비치 진도 개관 영향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그룹 사업장 수가 늘어나면서 MRO(기업소모성자재)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명코퍼레이션은 올 3분기 매출액 603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7월 리조트 지분을 계열사에 양도하면서 반영된 이익으로 661억원을 기록했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쏠비치 진도 개관 영향으로 MRO(기업소모성자재)사업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며 "그룹 사업장 수가 늘어나면서 MRO 매출이 동반 증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인 MRO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진출을 위해 기존 리조트 사업을 계열사에 양도했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1500억원 이상 자금을 기반으로 MRO사업을 확대 적용한 렌탈(임대)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명코퍼레이션은 신사업으로 대명소노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렌탈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1위 리조트 그룹인 대명소노그룹 투숙과 방문 고객이 직접 경험한 제품을 렌털로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렌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대명코퍼레이션은 사업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렌탈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1800만 회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렌탈사업을 본격화해 내년 안에 6만 계정을 확보한 뒤 3년 내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의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관련 매출이 예상되는 만큼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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