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3분기 순익 900억…전년비 119%↑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9.11.14 17:54
글자크기
씨티은행 로고/사진제공=씨티은행씨티은행 로고/사진제공=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3분기 9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한 실적이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NIM)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2412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6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했다. 외환파생 관련 이익과 투자·보험상품 판매수수료, 신탁보수가 증가하는 등 주력 사업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씨티은행 측은 설명했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4%로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지만,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4%포인트 낮아진 194.4%를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총자본이익률(ROI)은 각각 0.38%포인트, 3.39%포인트 개선된 0.69%, 5.83%로 나타났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기업금융과 소비자금융에 걸친 핵심사업에서 견고한 성장 모멘텀이 감지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화 가속, 데이터역량 강화, 내부통제개선 등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