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ICT 전문가 200명 집결…SKT, 'TEB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9.11.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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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ICT 전문가 모여 기술 현황 및 전망 논의

SK텔레콤 (51,400원 ▲400 +0.78%)은 13일 인천 SK무의연수원에서 SK그룹 관계사의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뉴ICT 분야의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SKT TEB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EB(Tech Expert Board)’는 SK텔레콤의 사내 ICT 분야 우수 전문가 집단으로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TEB 멤버 100여 명에게 직무 전문 역량 계발, 학습 커뮤니티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SKT TEB 컨퍼런스에는 TEB 멤버 외에도 SK그룹 내 ICT 전문가 100여 명을 초대해 뉴ICT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ICT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서TEB 구성원들은 올해 우수 활동을 공유하고 연구 과제 성과를 발표한다. 데이터 기반 법률 서비스, 미디어 개인화 추천 등 뉴ICT 기술을 SK텔레콤의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외부 연사로 박성은 퀄컴 코리아 박사가 ‘5G(5세대 이동통신) 에코시스템과 사용자 경험’을 주제로 발표하고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가 자율주행차 및 미래 교통산업에 대해 발표한다. AI 스타트업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와 자율주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의 최재혁 대표가 각각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와 자율주행 드론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TEB 멤버들은 올 한해 국내외 컨퍼런스에서 32건의 발표 및 기술 전시를 하고 5G 상품·서비스 관련 39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한편 IT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를 비롯, 국내외 유수 저널에 통신 기술 관련 기고를 게재했다.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5G 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과 공유를 통한 기술 생태계 활성화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SK그룹 ICT 전문가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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