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항공 미래 바꿀 탄소복합소재, 한국에 모인다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1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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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일 JEC ASIA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개최…16개국 129개 업체 참여 아시아 최대규모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JEC 아시아 2018'에서 참관객들이 신소재로 만든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8.11.14/사진=뉴스1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JEC 아시아 2018'에서 참관객들이 신소재로 만든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8.11.14/사진=뉴스1


유럽·미국·아시아 등 전세계 16개국 129개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규모 탄소복합소재 전시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JEC ASIA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JEC ASIA는 프랑스 복합소재 그룹인 JEC가 주최하는 행사다. 원래 싱가포르에서 열려 왔지만 2017년부턴 한국으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올해는 자동차와 항공분야 중심으로 탄소복합재가 전시된다. 아케마(프랑스), 브레튼(이탈리아), 군나르(스위스), 에이지와이(미국), 한국카본(한국) 등 세계적인 탄소복합소재 업체들이 전기차, 수소차, 우주항공 관련 탄소복합소재를 출품한다.

또 '스타트업 부스터' 행사에서는 국내외 10개사 스타트업 기업을 뽑아 상위 3개사에게 상금과 JEC World 2020 파리 전시회 항공권과 부스 등 혜택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개막식에서 전라북도와 한국무역협회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탄소복합소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탄소복합소재는 자동차와 항공산업 차세대 소재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대책'에 따라 탄소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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