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사진=KBS
전현무는 지난 6월 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아나운서가 방송을 맡은 지 3일째 되는 날이었다. 자정에 시작하는 생방송이었지만, 전현무는 이 아나운서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청취자의 질문엔 "나이가 들기 전에는 외모를 많이 봤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대화가 잘 통하고 성격이 좋은 사람에게 끌린다"고 답했다.
한편 KBS 아나운서 선후배 관계인 두 사람은 1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 12일 전현무의 소속사 속사 SM C&C 측은 "전현무와 이혜성이 열애 중인 것이 맞다"라며 "두 사람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 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 호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2012년 프리선언을 했다. 이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 '뉴스9' '생방송 아침이 좋다' '스포츠9'와 라디오 '설레는 밤' 등을 진행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