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에 따르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화장품 등 한국 제품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짝퉁'(위조품)으로 인한 한국 기업들의 피해도 큰 상황이다.
대원C&C는 IT 강소기업이다.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관련 개발 역량을 갖췄다. KDB산업은행 등 국내 20여개 은행·증권사·보험사·카드사의 통합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의 전산관리시스템도 개발한 바 있다.
'SOII'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단 1번의 스캔으로 정품 인증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생산과 제조부터 물류, 유통, 제품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시간 GPS(위치정보시스템)로 관리한다. 수집된 빅데이터로 효과적인 CRM(고객관계관리)과 타깃마케팅도 가능하다. 첨단 보안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컬러 스캔으로도 복제가 불가능하다. 모든 데이터는 블록체인 서버에 저장된다. 이 때문에 위변조와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
'SOII'의 주요 기능은 모비폰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모비폰 넥스트'(Mobifone NEXT)에 탑재된다. 베트남 주정부 및 국가 기관, 제조사, 유통사 등 다양한 곳에서 쓰일 전망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현지 회사 아이콤(ICOM)이 'SOII'의 베트남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발 및 기술 지원은 대원C&C가 맡는다.
성준호 대원C&C 대표는 "'SOII'는 편의성과 보안성, 활용성 측면에서 기존 유사 정품 인증 솔루션보다 뛰어난 제품"이라며 "정확한 유통 추적, 재고 및 반품 관리, CRM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대원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