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사진=KBL
현대모비스는 11일 라건아(30)와 이대성(29)을 포함한 2: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신 KCC의 리온 윌리엄스(33), 박지훈(30), 김국찬(23), 김세창(22)을 받아냈다.
특급 트레이드다. 라건아와 이대성은 현대모비스의 주전 전력이다. 라건아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3.4점, 리바운드 14.9개, 어시스트 1.8개로 활약했다. 이대성도 팀 주전 가드로 올 시즌 11경기를 뛰었고, 평균 득점 13.5점, 리바운드 2.5개, 어시스트 5.1개를 기록했다.
유 감독은 1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트레이드에 대해 "쇼킹하죠?"라며 "이번 트레이드는 현재와 미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트레이드 카드와 관련해) 실질적인 내용 보면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하지만 (이)대성이 만으로는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는다. 대성이가 팀에 잔류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이는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라며 라건아를 포함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