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에 6만여명 몰렸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11.15 14:20
글자크기

디자인진흥원, DK페스티벌 성료…4차 산업혁명시대 디자인 역할 다각도로 조명

2019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관람사진/사진제공=디자인진흥원2019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관람사진/사진제공=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개최한 '2019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에 관람객 6만여명이 몰리며 성공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슈피겐코리아, 팔콘디자인, 파워팩토리동행 등 총 50여개 기업이 참가해 지문적성검사, VR면접체험, 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 7개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DK잡페어’에는 1151명의 취업준비생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230% 증가한 규모다.



17회를 맞은 이번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자인의 역할을 다각도로 조명한 게 특징이었다. 특히 제품, 시각, 정보, 공간, 환경, 패션·텍스타일, 서비스·경험, 공예, 디지털미디어·콘텐츠 등 17개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이 ‘DK 주제관’, ‘DK 스튜디오’, ‘DK 기업관’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융합한 디자인 혁신 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 중 DK 주제관에 전시된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로봇 ‘딜리’ △함컴로보틱스의 홈서비스 로봇 ‘토키’ △웅진코웨이 신제품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와 '인테리어형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얼마 전 타계한 산업디자인의 거장 루이지 꼴라니의 유작전시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우수디자인상품(GD)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엘지전자의 올레드TV,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비스포크 냉장고, 엘지전자의 시그니처 시리즈 등도 관람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DK아고라관’과 ‘DK토크관’에서는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 85명이 ‘국제디자인포럼’, ‘해외 취·창업 세미나’, ‘한-스웨덴 디자인포럼’, ‘디자인 출원 전략 세미나’, ‘국민 디자인 대토론회’ 등 다양한 주제로 밀도 높은 프로그램을 5일간 릴레이로 펼쳤다.

윤주현 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기술과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른 디자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축제였길 바란다"며 "한국디자인진흥원 5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9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관람사진/사진제공=디자인진흥원2019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관람사진/사진제공=디자인진흥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