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영업적자 100억…일본 수요쇼크 감안시 선방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9.11.1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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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11일 티웨이항공 (2,620원 ▼5 -0.19%)에 대해 3분기 영업적자는 1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지만 매우 선방한 편 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였던 2분기 대비로 적자폭을 많이 줄였다"며 "최고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실적이지만 6월말부터 시작된 일본노선 수요쇼크를 감안하면 매우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일본노선의 비중은 편수 기준으로 7월 이후 꾸준히 줄어 51%에서 33%(10월 기준)까지 하락했다. 일본노선의 매출 비중은 감편 이후 20%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항공운송시장의 수급은 바닥을 지나가는 중이라고 판단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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