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 '탄력'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19.11.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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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내컴팩트시티 공공주택지구 지정 조건부가결

/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수권)에서 신내컴팩트시티(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 공공주택지구 지정(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랑구 신내동 122-3 일원 신내컴팩트시티(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 공공주택지구는 서울시 사업대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지구지정(안)을 서울시에 제출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부서) 협의, 주민 등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다.



신내컴팩트시티 일대는 서울시 동북권 시계의 관문지역이자 교통 결절점으로 발전 잠재력이 상당하나 북부간선도로 등 기반시설 입지로 인한 주거지역간 단절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다. 북부간선도로 입체화를 통해 신내역 중심의 역세권 지역으로 재편하고 지역에 필요한 자족시설 도입 등 토지효율성을 제고하는 컴팩트시티를 조성하면 지역 발전 및 활성화 등 개발편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달 28일 국제설계공모 1차 심사를 통해 5팀을 선정했으며 오는 12월 2차 설계공모 심사해 당선작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민관거버넌스를 구축 운영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후 내년 6월 지구계획 및 사업계획승인하고 2021년 공사착공 등 혁신적 컴팩트시티 사업을 전개를 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수권)에서 조건부가결됨에 따라 신내컴팩트시티(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는 도시공간 재창조와 지역단절 극복 등 주택공급 5대혁신방안의 선도적 사례로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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