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김재원 위원장 맥주 한잔…회의 열려야"(전문)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11.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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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예결위 파행 후…"같음과 다름 많이 확인했다"

왼쪽부터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페이스북왼쪽부터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페이스북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예결위)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가 파행된 이후 자유한국당 소속 예결위원장인 김재원 의원과 만났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정무수석이었으며 현재 예결위를 이끌고 있는 김재원 위원장과 맥주 한잔(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과) 같음과 다름을 많이 확인했다"며 "같음 중 하나는 예결위 회의는 열려야 하며 예산안은 법적 기일내에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은 "(김 의원이) 나와 현재 (정치 이력) 순서만 바뀌었을 뿐 비슷한 경력을 가졌다"며 친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예결위는 6일 전체회의가 예정됐지만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에서의 '강 수석 고성 논란' 등 후폭풍이 이어져 오는 8일로 연기됐다. 청와대에선 강 수석이 출석했지만 야당은 "의미가 없다"며 예결위를 보이콧했다.

다음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페이스북 글 전문.

어젯밤! 박근혜 정부의 정무수석이었고 지금은 예결위를 이끌고 있는 김재원위원장과 맥주 한잔!


한때 예결위 민주당 간사였고 현재의 나와는 순서만 바뀌었을 뿐 비슷한 경력을 지닌 둘이었다.

많은 '같음과 다름'을 확인했다. 같음 중의 하나는 '예결위 회의는 열려야 하고, 예산안은 법적 기일내에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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