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동화음악회 '잘못 걸린 짝' 단독 상영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1.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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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동화음악회 '잘못 걸린 짝' 단독 상영


메가박스는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동화음악회 '못 걸린 짝'을 오는 23일과 24일 각각 코엑스점, 목동점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2011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처음 선보인 ‘동화음악회’는 베스트셀러 동화에 국악을 입힌 이색 공연이다. 세계 명작 동화 ‘어린 왕자’를 비롯해 총 29편의 작품을 발굴했으며, 덕수궁, 국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1만 관객이 선택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메가박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멀티플렉스 단독으로 동화음악회 상영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초대형 스크린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재 작가의 '잘못 걸린 짝'은 전교 인기남 나도령과 순백이가 짝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거 공간에 따른 차별이 공공연한 현실이 된 요즘 ‘우정의 조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박경소 음악감독은 가야금, 해금, 생황, 피리 등 다양한 악기를 이용한 라이브 연주를 통해 이야기의 입체감과 몰입감을 높였다. '잘못 걸린 짝'은 친근한 이야기와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하는 국악으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희식 메가박스 편성전략팀장은 “동화음악회는 작년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공연”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영화관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이색 공연을 즐기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화음악회 '잘못 걸린 짝'의 러닝 타임은 50분이며, 티켓 가격은 성인 1만2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8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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