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추락' 헬기 탑승자 시신 2구 수습…울릉도로 이송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9.11.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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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와 꼬리 부분 분리된 채로 발견…지금까지 3명의 실종자 시신 확인

(독도=뉴스1) 공정식 기자 =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 추락 사고 사흘째인 2일 오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 시신 2구를 수습한 뒤 해경에게 인계하기 위해 해경고속단정을 기다리고 있다. 2019.1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독도=뉴스1) 공정식 기자 =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 추락 사고 사흘째인 2일 오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 시신 2구를 수습한 뒤 해경에게 인계하기 위해 해경고속단정을 기다리고 있다. 2019.1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자 중 2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군 청해진함 심해잠수사가 2일 오후 9시 14분 헬기 꼬리 부분 실종자 시신 2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수습한 실종자를 오는 3일 울릉도로 이송하고, 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3일 오전 7시 30분 해군 청해진함에서 심해잠수사가 헬기 동체에 대한 정밀탐색을 재개한다. 야간 해상수색은 조명탄 300발을 활용해 이어간다.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에는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과 해군은 헬기 동체와 꼬리 부분을 발견했다. 꼬리 부분 근처에서 실종자 2명을 확인했다. 동체 안에서도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남은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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