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더마코리아 르네 대표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지난 1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갈더마 코리아의 르네 위퍼리치(Rene Wipperich)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 뷰티시장의 '트렌드 세터'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K뷰티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인정 받으면 다른 국가에서도 주목도가 높아지는 '등대효과'를 노렸다는 것이다. 실제 세타필의 신제품은 출시이후 호평 받으며 전세계적인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위퍼리치 대표는 먼저 "갈더마는 피부관련 질환을 예방·관리·치료하는 피부과학 전문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초기 피부과 처방 전문의약품 사업으로 시작하다 보습로션 세타필을 출시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는 것. 보습효과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국내 피부 보습로션 판매 1위에 올라있다.
갈더마는 올들어 세타필 바디워시에 이어 포밍클린저와 여드름치료제 에피듀오 포르테 등을 출시했다. 그는 "올해 신제품 3가지를 잇따라 출시했는데 이는 갈더마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독립법인화까지 이뤄져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습제품 못지않게 클린징 제품시장 경쟁도 치열하다. 그는 "갈더바의 출발은 피부과학이었으며 피부과 의료제품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담아 클린징 제품군도 민감한 피부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보습의 첫 걸음은 클린징에서부터 시작하며 이같은 우리의 철학이 소비자에게 전달하면 못할게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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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한국대표로 부임한 그는 국내 영업조직을 재정비하고 마케팅전략을 가다듬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갈더마코리아를 탈바꿈시켰다. 특히 포털과 사회관계망(SNS) 등 디지털플랫폼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그는 "삼성휴대폰과 LG의 TV, 현대자동차 등이 보여주듯 한국은 첨단 기술을 선도하며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도 세계적인 수준"이라면서 "세타필도 소비자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제품측면에서 혁신과 함께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단순한 제품 정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고객과의 소통범위를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비자에게 피부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도 중요해 피부과학 관련 심포지엄도 계속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