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14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특별감찰관 제도 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최 변호사를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제2의 조국 사태'를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3년간 공석이던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각 당에서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검사 시절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부부장검사, 광주지검 특수부장 검사 등으로 활동했다. 법무연수원 교수와 대구지검 안동지청장 등도 역임했다.
여야 교섭단체 중 한국당은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인 검사 출신 구자헌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에서는 아직 추천 인사를 밝히지 않았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친인척 등 대통령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비위행위를 감찰하기 위한 대통령 소속의 독립 기구로 박근혜 정부인 2014년부터 시행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다만 2016년 9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을 해임한 이후 3년 동안 공석이었다. 한국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년 반동안 특별감찰관 임명을 촉구해 왔지만 정부여당과 의견이 엇갈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