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하원에서 존슨 총리의 조기 총선안은 찬성 299표, 반대 70표로 부결됐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기권했다.
조기 총선안이 하원을 통과하기 위해선 '고정임기 의회법'(FTPA·Fixed-Term Parliaments Act)에 따라 하원의원 650명 중 3분의 2, 즉 434명 이상이 찬성했어야 했다.
한편 EU는 당초 이달 31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시한을 영국의 요구대로 연장하기로 했다. 시한은 최장 3개월 연장됐지만. 영국이 준비될 경우 더 일찍 나갈 수도 있도록 탄력성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