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얼굴만 보여주면 OK"…中 안면인식 결제 도입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19.10.28 11:13
글자크기

위챗페이 안면인식 결제 도입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에서 현금, 카드, 휴대폰 없어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외 해외 최초로 '위챗페이'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위챗은 이용자 11억명을 보유한 중국의 대표 메신저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안면결제는 최근 중국 내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결제 수단이다. 소매 업계는 물론 의료, 식음, 업계로 점차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과 인천공항점의 약 40개 매장에서 위챗페이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점차 도입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업으로 중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챗페이 안면결제 시스템은 위챗 어플리케이션 내 실명 인증을 완료한 중국인이라면 누구든지 사용 가능하다.



결제 시 안면인식 스캐너를 바라보고 서있으면 약 10초 만에 모든 결제가 완료된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8월 한국 면세 업계 최초 '멤버십 클럽' 위챗 미니앱을 오픈하고 회원 간편가입 시스템 구축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