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캐리람 내년 3월 경질설은 헛소문"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19.10.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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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15일(현지시간)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홍콩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15일(현지시간)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이 홍콩 행정수반 캐리람 행정장관을 내년 3월 전 경질할 것이란 보도를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람 장관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헛소문"이라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중앙정부는 람 장관과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법에 따라 통치하고 폭력과 혼란을 조속히 끝내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년 3월 람 장관을 교체해 권한 대행을 새로운 장관직에 앉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람 장관의 임기는 2022년 6월까지다. 만일 람 장관이 경질되면 남은 임기는 대행이 대신 맡게 된다. 지난 6월 시작된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람 장관은 퇴진 압력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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