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어닝쇼크·브렉시트 우려에 혼조세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2019.10.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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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3일 오전 혼조세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기업들의 어닝쇼크 우려에 매도세가 우세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04% 떨어진 2만2540.56에 오전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도 소폭 상승한 1630.15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반도체 기업 실적 우려 등으로 이익 확정 매도세가 강했다"면서도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으로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어들어 시세를 받쳤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는 모두 소폭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기준 전장대비 0.17% 떨어진 2949.487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11시4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2만6624.75를 기록하며 전거래일보다 0.6% 하락했고, 대만 자취엔지수는 오전 11시25분 기준 0.19% 하락한 1만1249.92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브렉시트 등 지정학적 우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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