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각장애인이 GS25편의점내 전자레인지에 부착된 점자안내문을 읽고있다./사진=GS25
GS25는 지난 8월 포항 전 지역 86개점에 이어, 전국에 있는 시각장애인 시설 42개의 반경 1㎞(도보 30분) 내에 있는 144개점을 ‘시각장애인 점자 배려점포’로 선정했다. ‘GS25 시각장애인 점자 배려점포’가 전국 230개점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고객들이 이용하는 주요 편의시설 및 제품에 점자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일반 고객의 인식개선을 위한 배려 안내포스터를 비치할 예정이다. 10월 말부터 순차 적용 후 확대한다.
GS25는 실사용자인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표준규격에 맞는 정확한 점자안내문을 제공하기 위해 경북 시각장애인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수차례 테스트를 거쳤다.
특히 단순 ‘음료’로만 표기되던 제품들은 커피, 생수, 맥주, 소주, 과즙음료, 탄산음료, 이온음료 등으로 구분해 표기했다. 간편식인 프레시푸드(Fresh Food)도 샌드위치, 햄버거, 주먹밥, 김밥, 간편식, 도시락으로 나누어 표기한 점자 안내문을 부착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였다.
한 시각장애인이 GS25매장의 냉장고에서 점자안내문을 읽고있다./사진=GS25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 담당자는 “포항지역 GS25에서 시작된 점자안내문 부착 활동이 실제 시각장애인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된다”며 “장애를 가진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쇼핑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