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인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의 마스크 팩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인천소방본부 제공)/사진=뉴시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1분쯤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마스크팩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3573㎡ 규모의 2층짜리 마스크 팩 제조공장이 탔으며, 인접 건물인 송풍기 제조공장은 일부 소실됐다. 다행히 1층 건물에 있는 자동차 부품공장까지는 번지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도 없었다. 공장 직원 61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고, 현재 잔불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며 "내부 수색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스크 팩 제조 공장 2층 내부에서 최초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