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방통위원장 "SKB·티브로드 합병, 관철시키는 쪽으로 논의중"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10.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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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하려면 방통위 사전동의 절차 거쳐야···"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21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와의 합병 추진과 관련해 "가능하다면 관철시키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종합감사에서 "양사의 합병에 필요한 방통위의 사전동의 절차가 잘 진행되고 있느냐"는 김경진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위한 심사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진행 중이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통위의 인가 및 사전동의를 각각 받아야 기업결합이 최종 승인된다.

한 위원장은 "사전동의 내용에 방통위가 우려하는 부분을 담아서 의견을 표명할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관철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동의) 내용은 준비돼 있다.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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