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반인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10.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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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자 15명, 항공기 조종실력 겨뤄

'2019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이 시뮬레이터를 조종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2019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이 시뮬레이터를 조종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21,300원 ▲100 +0.47%)은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서 진행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2019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콘테스트는 가상공간 속 항공기 조종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참가자들이 실제 항공기 조종과 똑같은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도록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행시뮬레이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X'를 사용했다.



120여 명이 참가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대한항공 항공기와 똑같이 디자인된 보잉 737 가상 항공기를 조종, 여객기 이·착륙 능력, 항로 비행 등 조종기술을 선보였다. 본선 진출자 15명 중 10대 참가자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현직 대한항공 기장 및 훈련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본선 참가자들의 조종능력 등을 종합평가, 입상자 4명을 선발했다. 입상자들은 제주 정석비행훈련원과 인천 운항훈련센터를 견학하고 실제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푸른 하늘을 향해 꿈을 키우며 도전하는 일반인과 학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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