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美 전기차 스타트업에 운전시스템 수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10.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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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와 5년간 50만대 분량 공급 계약

카누 차량 외부./사진제공=카누카누 차량 외부./사진제공=카누


한라그룹 자동차부품 계열사인 만도 (39,000원 ▼50 -0.13%)가 지난달 미국 전기차(EV) 스타트업 '카누(Canoo)'에 조향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만도는 2021년부터 5~6년간 전기차·자율주행차 총 50만대 분량에 달하는 완전 전자제어식 조향 시스템(SbW·Steering by Wire)을 공급한다. 만도의 조향시스템은 카누가 출시하는 7인승 EV부터 단계적으로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카누는 스테판 크라우스(Stefan Krause) BMW 전 최고재무책임자9CFO), 울리히 크란츠(Ulrich Kranz) BMW 전 연구개발 담당이 2017년 세운 스타트업이다.

회원제 서비스를 제공할 카누는 연말 생산을 목표로 테스트에 들어갔다. 상용화 예상 시기는 2021년으로 예상된다. 7인승인 카누 밴은 한 번 충전으로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고 U자형으로 배치된 소파형 뒷좌석이 특징이다.
카누 차량 내부./사진제공=카누카누 차량 내부./사진제공=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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