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멧돼지 7마리 출몰…경찰 허벅지 물려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10.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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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구 수곡동·모충동 일대 출몰…2마리 죽고 5마리 도망

17일 오전 7시 21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곡동과 모충동 일대에서 멧돼지 7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119 등에 접수됐다. 사살된 멧돼지.(독자 제공)/사진=뉴스117일 오전 7시 21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곡동과 모충동 일대에서 멧돼지 7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119 등에 접수됐다. 사살된 멧돼지.(독자 제공)/사진=뉴스1


충북 청주시 도심에 멧돼지 7마리가 나타났다.

17일 오전 7시 21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곡동과 모충동 일대에서 멧돼지 7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9 등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또 다른 한 마리는 차에 치여 죽었다.



나머지 5마리는 인근 공원으로 도망간 것으로 추정된다.

포획 과정에서 지구대 소속 A경위가 멧돼지에게 허벅지를 물려 응급 치료를 받았다. 멧돼지가 도심을 활보하면서 주차된 차량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어있는 멧돼지가 없는지 건물과 인근 공원 등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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