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2시간 비행 시대, 두산 수소연료전지가 열었다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9.10.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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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양산 개시

동현수 ㈜두산 부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10월 16일 서울 강동구 DLI연강원에서 열린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DP30' 출시 행사에서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앞줄 왼쪽 첫번째)와 DP30이 장착된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동현수 ㈜두산 부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10월 16일 서울 강동구 DLI연강원에서 열린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DP30' 출시 행사에서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앞줄 왼쪽 첫번째)와 DP30이 장착된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oosan Mobility Innovation)이 2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과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 DLI연강원에서 동현수 ㈜두산 부회장,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 등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 'DP30'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두산은 드론 비행과 임무 정보를 저장·응용할 수 있는 드론용 소프트웨어 'DMI View'도 공개했다. 건설현장 맵핑(지도 제작), 시설물 안전 점검, 실종자 수색 및 오염원 발견 등 장시간 드론 비행으로 가능한 작업을 시연했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LG유플러스 영상전송솔루션을 통해 행사장 내에서 실시간 상영됐다.

동 부회장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획기적인 드론 비행시간을 구현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연료전지팩이 인프라 산업 현장 및 물류운송 산업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신개념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으로 제품 신뢰성, 내구성, 안정성을 확보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2시간 이상 드론 비행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DP30'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공식 홈페이지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2시간 드론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DP30'이 장착된 드론 'DS30'/사진제공=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2시간 드론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DP30'이 장착된 드론 'DS30'/사진제공=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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