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최초 '비트코인 결제' 아동 음란물 이용자 338명 검거

뉴스1 제공 2019.10.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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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검거 대상자 중 한국인도 포함"

한 음란사이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DeepFake)'를 통해 제작된 연예인 합성 음란물이 게시되어 있다(아래 기사 내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 News1한 음란사이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DeepFake)'를 통해 제작된 연예인 합성 음란물이 게시되어 있다(아래 기사 내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 News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비트코인 암호화폐를 이용해 동영상을 판매한 아동 포르노 웹사이트에 대한 범죄 수사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서 338명이 입건됐다고 미국 사법당국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웰컴 투 비디오'(Welcome To Video)라고 불리는 이 웹사이트는 지난해 3월에 오프라인으로 만들어졌고 25만개가 넘는 독특한 영상물들이 포함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미국 법무부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체코, 캐나다, 아일랜드, 스페인, 브라질, 호주 등지에서 범죄 대상자를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이번 조사로 미국, 영국, 스페인에서 이 사이트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학대를 받던 미성년자 피해자 23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영상물에 등장하는 많은 아동들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웰컴 투 비디오'는 비트코인을 이용해 아동 포르노를 수익화한 최초의 웹사이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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