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사걱세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국면에서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양산하는 특권과 대물림 교육 상황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라며 '특권 대물림 교육 지표 조사 법제화'를 촉구했다.
사걱세는 특권 학교로는 자사고·특목고·영재고 등을, 특권 지역으로는 수도권과 서울 강남 등을 제시했다. 특권 직업에는 정부 고위직 공무원, 국회의원, 판사·검사, 의사, 교수, 금융권 등을 예로 들었다.
통계 조사와 관련해서는 통계청과 교육부가 협력해 추진하되, 사회부총리실 산하에 '특권 대물림 교육 조사위원회'를 둬 조사 감독과 대책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사걱세는 "사걱세는 정부와 국회가 법제화를 통해 특권 대물림 교육 지표 조사를 진행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수립하고 격차를 점점 줄여 나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을 때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문가 그룹과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 간담회 등의 여러 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