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반려동물시장 진출…펫푸드회사 인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10.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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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반려동물시장 진출…펫푸드회사 인수


우진비앤지 (1,094원 ▼5 -0.45%)가 프리미엄 유기농펫푸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 OSP를 인수해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2004년에 설립한 OSP는 미국 농무부의 유기농 인증(USDA-NOP)과 국내농림축산식품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았으며, 국내 주요 사료업체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체결로 반려동물 (개, 고양이) 유기농 펫푸드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 시장규모는 2019년 현재 약 1조원으로, 반려견과 반려묘의 펫푸드가 약 99%를 차지한다. 향후 처방식과 유기농펫푸드에 대한 수요 증가로 반려동물의 프리미엄 펫푸드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OSP는 연매출 약 200억원 규모이며, 매년 프리미엄 펫푸드 생산 요청에 따라 성장중이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외형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외 유기농 펫푸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시장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에 창립한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KV GMP)로 지정되고, 2009년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했다. EU-GMP의 개념설계로 준공된 예산소재 자회사 우진바이오 백신 공장도 KV GMP 허가 인증을 받았다. 우진비앤지는 자회사 우진바이오를 통해 백신사업 진출 및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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