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설리 사망 비보에 "같이 견뎌내자 했는데…"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10.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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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와 찍은 사진 게재하며 비통한 심정 전해…"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

홍석천과 설리/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홍석천과 설리/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석천이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홍석천은 15일 새벽 자신의 SNS에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홍석천은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라며 "같이 견뎌내자고 했는데 작별 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돼버렸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곳에선 더 이상 아파하지 말렴. 너 하고 싶은 거 맘껏 하고 지내렴. 예쁜 네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참 슬픈 밤이다"라며 추모했다.

홍석천이 공개한 사진 속 설리는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이 사진은 홍석천이 설리가 MC를 맡았던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했을 당시 찍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1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 뜻에 따라 설리의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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