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실시하는 유증은 150억원 300만주 규모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달 4일 글로벌익스프레스로부터 인수한 약 107억원의 욜레프트랜스 주식 720만924주(지분율 32.9%)를 현물 출자한다. 나머지 약 43억 원은 추가 출자, 유증에 100%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008년 관계사(32.9%) 및 국내 유력은행(14.1%)과 협력해 욜레프트랜스 지분 47%를 사들였다. 이번 유증 참여로 보유 지분 전체를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넘기게 됐다.
유증 참여 후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지분 41.02%를 보유한다. 나머지 약 59%는 한국테크놀로지가 67%의 지분을 가진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가 보유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우즈베키스탄 국영 철도회사의 지분을 직접 보유, 신규 해외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현지 상하수도 등 토목 공사 수주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