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법무부를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의 제목의 글로 법무장관직을 내려 놓았다. 사진은 이날 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개혁 방안과 관련해 직접수사 축소 및 인권보호 수사를 위한 대통령령 '검찰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등에 관한 개정안을 발표하는 모습. 2019.10.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한국의 조국 법무장관이 작관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며 조 장관의 친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지지통신도 속보를 통해 조 장관이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사모펀드 투자 및 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으로 조 장관의 아내 및 자녀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 갈등 국면 속에서 일본 매체들은 그동안 한국 내 이른바 '조국 정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가족 부패 스캔들로 궁지에 빠진 조국 장관이 취임 한달 만에 사임했다"면서 "투자·부정입학 스캔들은 지난 몇주간 한국에서 벌어진 시위에 기름을 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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