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과 유로 2020 I조 예선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벨기에 바추아이. /AFPBBNews=뉴스1
벨기에는 13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의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I조 경기 카자흐스탄전에서 전후반 1골씩 만들며 2-0으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이미 예선에서 8전 8승, 승점 24점을 뽑으며 출전국 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그리고 이날 카자흐스탄을 제압하며 9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필두로, 얀 베르통언-토마스 바르마엘렌-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스리백을 섰다. 미드필드에는 토르강 아자르-악셀 비첼-데니스 프라엣-토마 뫼니에가 출전했고, 앞선에 에당 아자르-미키 바추아이-드리스 메르텐스가 배치됐다.
후반 18분 벨기에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에당 아자르가 좌측 미드필드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크로스를 올렸다. 뫼니에가 받은 뒤, 강력한 슈팅을 때려 2-0으로 앞섰다. 두 골을 내준 카자흐스탄도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골은 없었다. 결국 벨기에가 그대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