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엠, 68억원대 인천공항 안내방송 설비 계약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2019.10.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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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엠 (1,253원 ▼4 -0.32%)(대표 김주봉)이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68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내 안내방송시설 개선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터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목적은 현재 구축·운영 중인 인천국제공항의 안내방송시설을 개선·고도화해 최적의 안내 방송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아날로그 시스템이 최신 디지털 네트워크 방송시스템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계약에 따른 납품일은 계약일로부터 15개월 이내다.



사업 대상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1교통센터, 탑승동의 안내방송설비다. 기존 장비 철거 및 신규 설비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제반 교육훈련 및 기술지원, 시험운용 및 안정화 등도 사업에 포함됐다.

인터엠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때도 실시 설계에서부터 제품 공급까지 서비스를 제공해 안내방송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인터엠 관계자는 "안내방송시설은 공항에서 여객 동선 체계를 고려해 여객 및 공항 종사자들에게 각종 정보를 안내방송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재난 상황 시 비상방송을 통해 대처 및 대피를 유도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선될 시설은 운항정보시스템 및 화재경보시스템과 연계된 자동안내방송을 정확하고 명료하게 송출해야 하는 공항의 핵심 시스템"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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