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사진=뉴스1
김신욱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해 발과 머리로 2골씩, 총 4골을 뽑아내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9월 A매치 2연전(조지아·투르크메니스탄)을 앞두고 1년 2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단 김신욱은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전에 후반 막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교체 투입돼 상대 골키퍼를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또 압도적인 피지컬과 파워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중국 언론도 기뻐했다. 시나스포츠는 "한국은 전반에만 5골을 넣었고, 후반 3골을 추가해 8-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상하이 선화에서 뛰고 있는 김신욱이 눈부시게 빛났다. 4골을 기록하며 팀 골의 절반을 책임졌다"고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