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문종석 대표이사(좌)와 WFP 우테 클라메르트(Ute Klamert) 대외협력 사무차장(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br>/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8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문종석 대표를 비롯해 CJ제일제당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 WFP 우테 클라메르트(Ute Klamert) 대외협력 사무차장, 임형준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제로헝거(Zero Hunger)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낭비되는 음식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이를 통해 기아퇴치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모델을 구축, 시행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CJ프레시웨이와 WFP가 처음이다.
'제로헝거' 메뉴는 버려지는 음식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덮밥류, 비빔밥류 등으로 구성되며, 임직원 한 명이 이용할 때마다 1000원씩이 기아퇴치를 위한 기금으로 적립된다. 또 급식장 곳곳에서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존(zone)' 운영을 통해 기아로 고통받는 현장, 메뉴 이용이 이들에게 기여하는 부분을 이미지화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높이는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나라의 음식물 쓰레기 가운데 약 10%는 단체 급식소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단체 급식장에서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을 통해 음식물 잔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환경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저개발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아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WFP 우테 클라메르트 사무차장은 “WFP의 모토인 ‘생명을 살리고 삶을 바꾸는’ 목표 달성을 위한 큰 협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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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J프레시웨이는 현재 산업체, 오피스, 병원, 골프장 등 전국 550여 곳에서 단체 급식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