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s]"홍콩인은 저항한다" '아비규환' 홍콩 시위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19.10.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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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병 맞은 기자, 복면금지법에 항의하는 마스크 행렬…10세 소녀까지 경찰에 체포

6일(현지시간) 홍콩 정부의 '복면금지법' 시행에 반대하는 복면 쓴 시위대가 진압경찰에게 체포되고 있다./사진=뉴스16일(현지시간) 홍콩 정부의 '복면금지법' 시행에 반대하는 복면 쓴 시위대가 진압경찰에게 체포되고 있다./사진=뉴스1


7일(현지시간) 홍콩에서는 반(反)정부 시위가 18주째 이어지고 있다.

3월31일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송환법)'에 반대하며 시작된 홍콩 시위는 6월 100만 명이 넘는 대규모 시위로 확산됐다.

이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6월15일 법안 잠정 중단 방침을 밝혔으나, 법안 완전 철폐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한다며 시위는 계속 진행됐다.



10월1일 중국 건국 70주년이 되는 국경절에 시위가 열리며 경찰과 시위대의 큰 충돌이 발생했다. 이어 5일 사실상 계엄령인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 발동과 '복면금지법' 시행되며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은 더욱 잦아지고 있다.

◇'복면금지법'에 항의하는 마스크 행렬

홍콩 코즈웨이베이 인근에 모이고 있는 시위대의 모습. 복면금지법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에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홍콩 코즈웨이베이 인근에 모이고 있는 시위대의 모습. 복면금지법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에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시민 "경찰부터 복면 벗어라" 항의

3일 홍콩 시위에서 한 시민이 "경찰부터 복면을 벗으라"며 경찰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사진=뉴스13일 홍콩 시위에서 한 시민이 "경찰부터 복면을 벗으라"며 경찰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사진=뉴스1
◇10세 소녀까지 경찰에 끌려가…
6일 홍콩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에서 열 살 남짓 어린아이가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사진=뉴스16일 홍콩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에서 열 살 남짓 어린아이가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사진=뉴스1
◇허벅지에 총 맞은 14세 소년도 기소

4일 홍콩 시위 도중 허벅지에 총상을 입은 14세 소년. 경찰은 이 소년을 폭동 혐의로 기소했다. /사진=뉴스14일 홍콩 시위 도중 허벅지에 총상을 입은 14세 소년. 경찰은 이 소년을 폭동 혐의로 기소했다. /사진=뉴스1


◇기자도 맞은 위험한 '화염병'

7일 홍콩 시위를 취재하던 기자가 화염병을 맞았다./사진=로이터7일 홍콩 시위를 취재하던 기자가 화염병을 맞았다./사진=로이터
◇경찰 두려워, 꼭 잡은 두 손…

6일 홍콩 시위에 나선 시민들이 손을 잡고 있다./사진=로이터6일 홍콩 시위에 나선 시민들이 손을 잡고 있다./사진=로이터
◇"홍콩인은 저항한다"…물러날 곳 없는 갈등

홍콩 시민과 경찰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광고판 속 적힌 글귀는 '홍콩인은 저항한다'는 뜻이다./사진=뉴시스홍콩 시민과 경찰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광고판 속 적힌 글귀는 '홍콩인은 저항한다'는 뜻이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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