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정준영 단톡방' 해명 "영상 돌려본 적 없어"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 2019.10.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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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가수 정진운, '정준영 단톡방'연루 직접 해명 "방송 촬영 때문에 있는 단톡방"

가수 정진운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진운 맥시 싱글 'WIL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hwijpg@(김휘선 인턴기자)가수 정진운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진운 맥시 싱글 'WIL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hwijpg@(김휘선 인턴기자)


가수 정진운(28)이 '정준영 단톡방 연루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정진운은 지난 9월 29일 팬카페를 통해 '우리 팬 분들에게'라는 글을 게재하고 "회사에서도 기사를 낼 거고 사실을 말씀드리겠지만 우리 팬 분들에게는 제가 먼저 말씀드리고 안심시켜 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 너무 기다리게 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기사에 (다른 단체 카톡방과)묶여서 올라온 것과는 달리 방송 촬영 때문에 있는 단카(단체 카톡방)였다"면서 "필요하면 방송에서도 쓸 수 있는 단체 카톡방이다. 안부 외에는 쓰지 않는 그런 카톡방"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랜 시간이 지나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면서도 "적어도 제가 그런 불편한 얘기(몰래카메라 영상, 성매매 권유 등)를 보면서 웃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준영과 '성매매 영상을 돌려본 후 군대로 도피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런 영상을 돌려본 적이 없다. 만약 그랬더라면 정상적으로 군 생활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천천히 말씀드려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피를 온 것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정진운은 "더 기다리면 팬들이 더 속상해질 것 같아 먼저 말씀드린다. 이곳(팬카페)은 우리들의 공간이기에 회사와 상의 없이 올린다"면서 "제 답답함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실망했던 팬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정진운은 지난 4월 언론 보도를 통해 일명 '정준영 단톡방'참여 멤버의 일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정준영은 FT아일랜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최종훈(29)등과 함께 방송 촬영을 위해 개설된 단체 채팅방에서 승무원의 신체를 몰래 찍은 사진을 공유하거나 해외 성매매 사실을 언급하는 등 '불법촬영물 유포'혐의로 연예계 은퇴 후 재판 중이다.


정진운은 그 해에 정준영과 해외에서 예능을 함께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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