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진운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진운 맥시 싱글 'WIL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hwijpg@(김휘선 인턴기자)
정진운은 지난 9월 29일 팬카페를 통해 '우리 팬 분들에게'라는 글을 게재하고 "회사에서도 기사를 낼 거고 사실을 말씀드리겠지만 우리 팬 분들에게는 제가 먼저 말씀드리고 안심시켜 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 너무 기다리게 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기사에 (다른 단체 카톡방과)묶여서 올라온 것과는 달리 방송 촬영 때문에 있는 단카(단체 카톡방)였다"면서 "필요하면 방송에서도 쓸 수 있는 단체 카톡방이다. 안부 외에는 쓰지 않는 그런 카톡방"이라고 이야기했다.
정준영과 '성매매 영상을 돌려본 후 군대로 도피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런 영상을 돌려본 적이 없다. 만약 그랬더라면 정상적으로 군 생활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천천히 말씀드려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피를 온 것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정진운은 지난 4월 언론 보도를 통해 일명 '정준영 단톡방'참여 멤버의 일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정준영은 FT아일랜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최종훈(29)등과 함께 방송 촬영을 위해 개설된 단체 채팅방에서 승무원의 신체를 몰래 찍은 사진을 공유하거나 해외 성매매 사실을 언급하는 등 '불법촬영물 유포'혐의로 연예계 은퇴 후 재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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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은 그 해에 정준영과 해외에서 예능을 함께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