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대표, 베트남 취약계층 여성 자립지원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9.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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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가 대표가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베트남 탱화성 산간지역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을 위한 송아지 지원사업을 후원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가 대표가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베트남 탱화성 산간지역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을 위한 송아지 지원사업을 후원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4,995원 ▼185 -3.6%)는 송성근대표가 베트남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기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송성근 대표는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베트남 탱화성 산간지역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을 위한 송아지 지원사업을 후원했다.



후원금으로 구입한 임신한 소 3마리는 베트남 현지 수혜자 평가위원회에서 엄선한 세 가정에 분양된다. 이어서 축산업 기술 전수와 교육 등 수혜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뒤따르고, 첫 번째 출산 송아지는 12개월 이후 또 다른 어려운 가정에 릴레이 기부가 이뤄진다.

어릴 적 컨테이너박스에서 살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던 송 대표는 대학교 2학년 때 창업하여 자수성가한 이른바 ‘흙수저’ 청년기업인이다. 당시 경험을 잊지 않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송 대표는 모교인 가천대학교에 7억5000만원의 청년 창업 후원금을 기부했다. 아이디어와 열정은 있으나 자본이 부족해 창업하지 못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단순히 금전적 후원만이 아니라, 법무부 보호관찰위원으로 활동하며 어린 나이에 실수로 잘못을 저지른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바른길로 인도하는 봉사활동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에는 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취약계층에 기부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따뜻한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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